신인시절 ‘막창왕’ 되겠다던 아이돌, 10년 후 근황

지난 2013년, 10년 뒤에 ‘대구막창’ 집을 차려 막창왕이 되겠다고 선언한 아이돌이 있다.
과연, 그는 누구이고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놀랍게도 ‘막창왕’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그 아이돌의 정체는 이제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슈가.

지금으루보터 딱 10년 전인 2013년 1월 27일, 슈가는 당시 방탄소년단의 공식트위터에 10년 뒤 모든 종업원이 경상도 네이티브 스피커인 ‘대구막창’을 창업할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슈가는 막창으로 유명한 대구 출신으로, 막창집을 차린 뒤 그는 강렬한 힙합음악에 신나게 바운스를 타며 막창을 뒤집을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난 서울에서 ‘막창왕 슈가’로 불리게 되겠지.
십년 뒤 이 트윗 캡쳐해서 올려줘요. 진짜 진지하니까.

이를 놓칠 리 없는 팬들. 실제로 해당 발언을 한 지 딱 10년이 된 지난 1월 27일 해당 트윗이 캡쳐돼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슈가는 이에 답변했다.

10년 동안 본업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습니다… 막창왕 민슈가 본업이 여전히 너무 잘되는 관계로 당분간은 창업 불가입니다.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군입대를 앞두고 각각 개인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슈가는 최근 웹예능 ‘슈취타(슈가와 취하는 타임)’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