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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다른 남자랑 연애 하는게 너무 즐겁다는 시어머니 전지현의 차기작인 '북극성'이 드디어 촬영에 돌입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던 스파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멜로물 드라마라고. 박찬욱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의 각본을 집필한 데 이어, 드라마 '마더'와 '작은 아씨들'까지 모두 대호평을 받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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