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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로 데뷔 했는데 노출 때문에 부모님이 보고 오열함 2011년 영화 '써니'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천우희. 사실 데뷔는 그보다 훨씬 앞선 2004년 '신부수업'이었다. 그 후로도 오랜 단역 생활을 이어오던 중 첫 조연을 맡은 작품이 바로 200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였는데, 20대 초반이었던 그는 해당 작에서 진태(진구)의 여자친구 미나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베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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