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승이 17년 동안 연애를 못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본승은 187cm 우월한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로 카페 아르바이트 중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습니다. 당시 정우성, 임상아 등과 함께 일했다고 하는데요.
배우가 아닌 가수 지망생이었던 구본승은 1994년 ‘너 하나만을 위해’로 가수 데뷔, MBC ‘오늘은 좋은 날’에 출연해 강호동과 콩트를 찍으며 첫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운까지 좋아,
데뷔 2개월 만에 스타덤
구본승은 오디션을 보고 합류한 MBC 인기 드라마 ‘종합병원'(1994)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재룡, 전광렬, 신은경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최고 시청률 39.8%를 기록했죠.
‘오렌지족 인턴의사’를 연기한 구본승은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단숨에 ‘X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드라마, 예능, 광고 등을 섭렵하며 데뷔 2개월 만에 청춘스타에 등극했습니다.
1년만 쉬려고 했는데 잊혀져,
은퇴 아니다
90년대 훈남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구본승은 2002년 영화 ‘마법의 성’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에 도전했지만, 혹독한 평가와 대중의 외면을 받았는데요.
안 좋은 반응이 사라지길 기다리며 1년간 휴식을 결정한 구본승은 “작품 섭외를 몇 번 거절하고 보니 10년이 흘렀더라”면서 잠깐의 공백으로 아무도 찾지 않는 배우가 될 수 있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죠.
마지막 연애는 17년 전,
연애 할 일이 없다. 방법도 까먹어..
하지만, 여전히 구본승을 알아보는 사람은 많았고 은퇴도 쉽지 않다는 걸 깨달은 그는 2012년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를 시작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 중입니다.
올해 50세인 구본승은 아직 미혼입니다. “마지막 연애가 17년 전이다. 연애를 안 하니까 하는 법을 잊었다”고 밝혔는데요. 연애에 성공하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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