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한 미녀배우 김정화가 결혼 10년 만에 할머니가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1983년생으로 이제 갓 40대가 된 김정화가 벌써 할머니라니, 게다가 결혼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데요. 다름 아니라 지구 반대편인 우간다에서 지내고 있는 수양딸 아그네스가 아들을 출산해 자연스레 할머니가 된 것이었습니다.
김정화는 결혼 전이던 2009년 봉사활동을 떠난 우간다에게 에이즈에 걸려 부모에게 버려진 6세의 고아소녀 아그네스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의 엄마와 딸이 되어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결혼 당시에도 아그네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화보를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던 그녀,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느 유은성과의 사이에 태어난 두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해 온 가족이 다 함께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어느덧 훌쩍 자라 성인이 된 아그네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함이자,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두 사람의 결혼을 되새기며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로부터 1년 후인 지난 5월 13일 김정화의 남편인 유은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그네스가 무사하고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며, 갓 태어난 손자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에이즈라는 질병에 맞서 건강하게 자란 아그네스의 출산 소식은 무엇보다 귀하고 값진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 아이는 아프지 않고 또 에이즈라는 가난의 질병에 걸리지 않게 기도하며 잘 지원하겠다”며 마음을 전한 유은성.
마지막으로 “7월에 봐”라는 말로 오는 7월 우간다로 직접 손자를 만나러 갈 것을 예고, 많은 이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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