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드라마 ‘환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진용원의 원장 진호경을 연기했던 배우 박은혜가 결혼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한 번 다녀오는 게 낫다’는 것인데요.
박은혜는 지난 17일 SBS 플러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부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부부관계를 최종 점검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데요.
박은혜는 지난 2008년 4살 연상의 사업가인 남편과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으나, 결혼 10년 만인 2018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싱글맘이 되어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지요.
아무래도 이혼 경험이 있다 보니 평소 지인들이 박은혜에게 부부 관계와 이혼에 대한 상담을 종종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첫 방영된 이후 2기로 다시 찾아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또 다른 MC인 모델 정혁은 자신은 연예계 대표 비혼주의자이지만 “이 프로그램 통해 많은 걸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또 불러주신 게 아닌가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에 한상진은 “나는 마음속으로 정혁이가 비혼도 결혼도 좋지만,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안 한다는 말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에 박은혜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한번 다녀오는 게 낫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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