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MC 맡은 박은혜
평소 유난히 많은 이혼 상담 받아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의 ‘이연생’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크게 주목받은 박은혜는 2008년 4세 연상의 사업가인 남편과 결혼,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 10년만인 2018년 이혼 소식을 전한 그녀. 싱글맘이 되어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데, 지난 2020년 방송을 통해 이혼를 비롯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괴로움과 재혼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혼 경험이 있다보니 지인들이 평소 박은혜에게 이혼에 관한 고민을 잘 얘기한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보통은 헤어지지 않는 쪽으로 설득을 많이 한다고.
실제로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후에 잘사는 경우들이 여러 번 있다보니 이혼 상담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까 생각도 했었다는 박은혜. 새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의 새 MC로 발탁됐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박은혜와 함께 전문가들이 갈등 관계에 놓인 부부들의 위기를 진단, 이들에게 공감하며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SBS플러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박은혜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부부들에게 진솔하고 현실성 있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첫 방영 예정.
박은혜는 최근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는 오디오 무비 ‘리버스’에 참여했으며, ‘환혼’의 속편인 ‘환혼: 빛과 그림자’를 통해 또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진호원의 원장 ‘진호경’ 역할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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