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라리 CEO 장 토트와 결혼한 배우 양자경
지난해 할리우드 진출 이후 첫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주인공 에블린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친 중국계 말레이시아 출신의 배우 양자경.
해당작으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1962년생이니 60세의 나이에 이룬 쾌거였는데요. 지난 7월 말 또 하나의 축하할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페라리의 전 CEO인 장 토트와 결혼한 것인데요. 2004년 상하이에서 처음 만나 약혼한 두 사람, 긴 시간동안 변치않는 애정으로 공식석상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무려 19년만에 비로소 부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4일 양자경은 자신의 SNS에 행복한 모습의 피로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양자경은 아이보리 색의 코르셋을 연상케하는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특히나 눈과 코와 입, 사람의 얼굴을 본딴 장식이 도드라지는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드레스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 스키아파렐리가 양자경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2023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는 사자와 표범 머리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선보기이고 했었지요.
개성 넘치는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해내며 팬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양자경. 60대에 접어들었지만 배우로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5일에는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할로윈 파티’를 원작으로 하며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강의 죽음’ 등을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의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입니다.
앞선 두 작품과 달리 ‘할로윈 파티’는 여태 영화화된 적이 없던 작품이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양자경은 심령술사 레이놀즈 부인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케네스 브래너, 양자경, 카일 앨런, 카밀 코탱, 제이미 도넌, 티나 페이, 주드 힐, 켈리 라일리, 리카르도 스카마르시오 평점 8.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