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 지드래곤 때문에 핸드폰 뺏겼다는 산다라박
2004년 필리핀의 연예인 공채프로그램에서 2등으로 선발, 큰 인기를 얻으며 ‘필리핀의 보아’라는 별명을 얻었던 산다라박.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을 거쳐 2009년 5월 ‘투애니원(2EN1)’의 멤버로 정식 데뷔했는데, 데뷔 초 지드래곤 때문에 소속사 사장에게 핸드폰을 뺏긴 적이 있었다고 한다.
데뷔 초 인기가 많아 여러 남자 연예인에게서 연락받았지만 일절 대답하지 않았던 산다라박. 하지만 그의 무반응에 속상한 한 남자 연예인이 같은 소속사인 지드래곤에게 “다라 누나 왜 연락이 안 돼?”냐며 하소연했다고.
이에 ‘우리 누나가 이런 유명한 스타를 뻥 찼다니?!’라며 뿌듯했던 지드래곤. 회사에 산다라박이 톱스타를 거절했다는 소문을 퍼뜨리게 되었고, 산다라박이 남자 연예인과 연락하고 지낸다고 오해하게 된 사장은 산다라박의 핸드폰을 압수했다고 한다.
그렇게 몇 달 동안 핸드폰 없이 지냈지만 지드래곤이 미안해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산다라박. 사실은 자신이 누나이지만 소속사의 첫 후배 그룹이었다 보니 지드래곤이 물심양면 도왔다며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2021년 오랜 기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산다라박. 지난 7월 12일 데뷔 14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인 미니 1집인 ‘SANDARA PARK’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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