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선균을 위기에서 구해낸
전혜진의 한마디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었다는 이선균. 처음 ‘기생충’의 출연 제안을 받고 난 후 혹시나 ‘기운이 날아갈까 봐’ 아내인 전혜진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 술자리를 갖게 된 그는 “너무 어려 보여 걱정이다”라는 봉준호 감독의 한마디에 “감독님, 저 지금 옆에 새치 장난 아니에요”라며 어필을 했을 만큼 작품에 진심이었다고.
그렇게 이선균의 캐스팅이 확정된 후 송강호의 제안으로 술자리에 합류하게 된 전혜진. 영화계 소문난 주당인 세 사람은 봉준호 감독이 떠난 후에도 술잔을 기울이다 송강호를 알아본 옆자리 청년들과 시비에 붙을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큰일이라도 날까 싶어 황급히 술자리를 정리한 매니저들. 하지만 이선균이 차에 타고난 후 술집에 핸드폰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찾으러 간 이선균의 매니저는 결국 취객들의 시비에 휘말리고 말았다.
이를 보고 참을 수 없었던 이선균은 내리지 말라는 전혜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려가 매니저를 도우려고 했고, 그 순간 자동차 문이 열리면서 전혜진이 외친 한마디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
타! 봉준호!
남편인 이선균이 얼마나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길 원했는지 알고 있었던 전혜진은 ‘봉준호’ 한마디로 큰 사고에 휘말리게 될 뻔한 남편을 구출해 냈다고 한다. 모쪼록 ‘극한직업’ 그 자체인 매니저분들 노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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