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때문에 멸망 위기에 처해 있었던 컴퓨터 세계인 슈퍼컴나라에서 온 공주 ‘슈퍼 컴미’가 평범한 어린이인 오명태의 집에 식객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KBS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
본래 50부작으로 기획되어 3달 동안만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어린이 드라마라는 편견을 깨고 전 세대가 즐겨보는 국민 드라마에 등극, 2002년 2월까지 무려 2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방영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컴미’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진성초는 1993년부터 대교방송 ‘송이야 놀자’ 등 각종 유아 프로그램과 비디오에 출연하다 ‘요정 컴미’로 대중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어린 나이에 2년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촬영에 임하느라 누적된 피로와 대중의 시선에 부담감을 느껴 사촌 언니가 있는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떠났다가 미국에서 대학까지 마쳤다고 합니다.
이후 다시 한국에 돌아온 진성초는 2021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한국에서 다시 돌아온 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아리랑 TV 소속의 방송인이자 통역가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추자현과 한효주, 아이유 등의 스타들의 영어를 가르치는가 하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영화 ‘인천 상륙 작전’과 ‘범죄도시 2’, ‘모가디슈’ 등의 다수의 작품에 번역으로 참여한 진성초.
진성초는 지난 10일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예비 신랑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촬영한 야외 웨딩 스냅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추억이었다며 결혼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진성초.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오는 9월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모쪼록 더운 날씨이지만 준비 잘하셔서 행복한 결혼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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