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스케줄에도 기초적인 메이크업은 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보통인 연예인들. 하지만 아무런 화장도 하지 않은 ‘민낯’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을 한 명만 고르라면 이효리가 꼽히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 1월,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자연스러운 얼굴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린 이효리. 많은 언론에서 이 사진을 두고 ‘당당한 민낯’이라는 표현을 쓰며 그녀의 자신감을 높이 샀습니다.
시원 털털한 성격으로 평소에도 공식 행사나 사진, 화보 등에서 민낯을 공개해왔던 그녀이기에 ‘당당한 민낯’이라는 표현은 이효리에게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였는데요. 이효리는 이런 표현에 대해 귀여운 투정을 내놓았습니다.
민낯이면 민낯이지 당당한 민낯은 뭐냐. 늙었다는 거 아니냐.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한 이효리. 다양한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자신이 셀카를 올리면 ‘당당한’, ‘용기 있는’등의 표현이 붙는다며 ‘멕이냐?’고 되물었는데요.
늙어서 주름이 자글한데 당당하고 용기 있게 공개하는 거냐는 뜻 아니냐며 박명수와 제작진들의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어 11년 만에 제주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새소리, 바다, 숲 하나하나가 아쉽다”며 결혼 이후 오래 이어온 제주 생활에 대해 정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당한 민낯’만큼이나 당당한 속마음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이효리. 서울로 돌아오게 되면 더욱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데요. 많은 팬들이 그녀를 방송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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