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미모와 함께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자랑하는 수지.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으로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 이어 ‘건축학개론’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다.
당시 18세였던 수지는 극중 이제 갓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인 양서연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작품 속 캐릭터를 위해 거의 화장을 하지 않고 출연했다는 사실!
특히나 작품 초반에는 그 흔한 BB크림조차 바르지 않고 등장했는데, 촬영 전날 너무 걱정이 돼서 잠을 못 이루는가 하면 혹시 뾰루지가 날까 봐 저녁밥도 안 먹었다고.
원래 피부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카메라 앞에 완전한 민낯으로 사는 것은 처음이라 패닉상태에서 연기에 임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던 그녀, 덕분에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별명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건축학개론’ 이후 수지는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화 ‘도리화가’, ‘백두산’에 이어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등의 드라마들을 통해 꾸준히 배우로서 성장하게 된다.
2022년에는 주연을 맡은 ‘안나’가 2022년 가장 인기를 끈 여성 원톱 콘테츠로 선정되는가 하면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원톱 여배우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한 그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들을 그린 SF로맨스 드라마로.
수지는 항공사 승무원인 정인 역할을 맡아 동료이자 사내 연인인 태주 역할의 박보검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남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는 달달하고 훈훈한 비주얼 커플인 두 사람은 태주가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백상예술대상 MC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박보검과의 연기 케미를 비롯한 감성적인 연기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지의 열연이 빛나는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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