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마저 매 편 바뀐 와중에 3편 개근한 유일한 배우
명량으로 시작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 ‘노량 : 죽음의 바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실 3부작에 두편 연속으로 출연한 배우도 손에 꼽을 만큼 매 편 배우들을 바꿔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순신만 해도 최민식, 박해일, 김윤석 배우를 거치며 세편 다 다른 느낌의 이순신 장군을 보여줬는데요. 왜장 와키자카 야스히루는 ‘명량’에선 조진웅이 ‘한산’에선 변요한이 맡으며 열연했었죠.
그런데 이런 이순신 3부작에 개근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정제우인데요.
원래 연극에서 활약하다 김한민 감독의 눈에 띄어 ‘최종병기 활’로 영화에 데뷔한 정제우는 ‘명량’과 ‘한산’에서 와키자카의 부장역으로 출연했는데요. 이번 노량에서도 역시 와키자카의 부장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5년생인 정제우는 2022년 영화 ‘살인청부업자’의 기술자역으로 첫 주연작을 찍기도 했는데요. 그 외에도 희곡과 시나리오 집필, 현대 무용, 뮤직비디오 및 영화, 연극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3부작’ 시리즈 두 편에 출연한 배우도 많지 않은데요.
공명, 김성규, 안성기, 남경읍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무려 세 편 모두 개근한 유일한 배우인지라 더욱 주목 받고 있는데요.
과연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마지막 천만 관객을 넘기며 시리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작으로 여겨졌던 아쿠아맨 2가 알아서 침몰하면서 유일한 경쟁자가 현재 ‘서울의 봄’뿐인데요. 오랜만에 한국 영화 두편이 극장에서 1, 2위를 하며 나란히 쌍천만 흥행을 거두는 겨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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