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김형서
2021년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형서. 매력적인 마스크와 목소리, 탄탄한 랩과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라는 이름으로 먼저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올 초 ‘유령’에서 아주 잠깐 출연했지만 신스틸러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김형서. 송중기, 홍사빈과 함께 출연한 ‘화란’으로 올 상반기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가 하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예고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을 크게 어필하고 있는 김형서. 놀랍게도 다른 작품의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화란’에 발탁되었다고 한다. 원래 김형서가 오디션을 준비한 작품은 ‘돈’을 연출한 박누리 감독의 신작 ‘벌크’
우리도 하얀이라는 캐릭터를 찾고 있다.
같이 보자
그렇게 오디션을 보러 찾아간 제작사인 사나이 픽처스. 현장에는 ‘화란’의 연출을 맡은 김창훈 감독이 있었고 ‘화란’의 하얀 캐릭터까지 따내게 된다. ‘나이스! 일이 두 배’라며 기뻐했다는 김형서, 놀랍게도 또 하나의 작품에 캐스팅 되었다.
바로 최근 공개돼 큰 호평을 받은 디즈니+ ‘최악의 악’. 지난 10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해당 사실을 밝힌 김형서. DJ인 김신영에게 그만큼 “연기의 겹이, 색깔이 많다”고 칭찬하며 그녀의 재능을 극찬했다.
청룡영화상에서 비록 자신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화란’에 함께 출연한 홍사빈이 신인상을 받자 열렬한 환호와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작품과 동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했지만 가장 늦게 제작이 확정된 ‘벌크’. 강남의 밤을 배경으로 경찰과 주류 세계에 몸담고 있던 해결사, 검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블랙 커넥션을 쫓는 범죄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김형서는 전도연과 임지연, 지창욱의 출연으로 화제를 일으킨 ‘리볼버’의 촬영 역시 마쳤는데, 공교롭게도 지창욱과는 ‘최악의 악’부터 ‘벌크’까지 세 작품을 연이어 하며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겠다.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김형서. 다양한 여정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댓글1
ㅇㅇ
배우로도 잘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