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방가? 방가!’의 베트남 과부 연기로
베트남인 오해 받았던 신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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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화 ‘방가?방가!’로 데뷔한 배우 신현빈. 극 중 베트남 노동자이자 과부인 장미 역할을 맡아 데뷔작이라곤 믿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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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물론이고 영화 스탭들도 그녀를 보고 “한국말 할 줄 알았냐?”며 베트남 사람으로 오해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실제 베트남에서 와서 생활중인 분들을 만나 발음을 참고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연습하며 작품에 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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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험도 없는 애를 캐스팅 했냐”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더욱 열심히 했다는 신현빈. 사실 디자인을 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연스레 미술학도로 자랐지만, 마음 속엔 늘 배우의 꿈을 꾸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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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연극 동아리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그녀, 한예종 미술과 학생회장을 하면서도 마음 속엔 연기 생각뿐이었다고. 대학교를 졸업 후 처음 찍은 프로필 사진을 돌리려고 간 회사에서 바로 연락을 받아 참가한 오디션이 바로 ‘방가? 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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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방가? 방가!’에 덜컥 합격하게 된 신현빈. 감독이 밝힌 합격 이유는 ‘안 예뻐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판단은 대중의 몫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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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은 현재 방영중인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두 사람이 멜로 작품에서 다시 만난다는 소식에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사랑한다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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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드라마로,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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