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데뷔작 ‘화산고’ 23년만 후속작?
분필이 총처럼 날아다니고, 운동장에서는 학생과 선생이 공중에서 무술을 겨루는 무림 최고수들 사이에서만 전설적으로 전해지는 화산고 학생들과 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무협 액션활극 ‘화산고’를 기억하시는가?
사비망록(師備忘錄)을 얻는 자가 난세를 평정한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무림비서 ‘사비망록’과 최고수 자리를 두고 선생과 학생할 것 없이 다툼을 벌이는 곳인 화산고, 어린 시절 벼락을 맞아 무시무시한 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경수는 8번의 퇴학 끝에 화산고로 전학을 와 조용히 졸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톱스타 반열에 오른 장혁과 신민아, 권상우, 공효진 등이 신인 시절 출연해 무협 액션을 펼친 영화 ‘화산고’. 2001년 개봉했으니 2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 보면 어설프고 어색한 부분들이 몹시 많지만 톱스타들의 풋풋한 시절을 보는 재미가 있다.
물론 역도부 주장이자 악역 장량을 연기한 김수로는 원래 동안이 아닌 데다가, 개봉 당시에 이미 30대의 나이였기 때문에 전혀 풋풋하지 않기도… 덕분에 ‘무협의 탈을 쓴 개그물’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 ‘화산고’
앞서 언급했듯 어설프고, 유치하기도 하고, 어색한 부분이 많은 영화이지만 당시 기준 단일 영화로 최대인 30개의 세트를 포함 화려한 CG 등의 사용으로 총 63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으며, 촬영하는 데만 무려 11개월이 걸린 작품이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반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후속편을 예고했으나 긴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화산고’. 숨어있는 매니아들은 있지만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하는 이들은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던 최근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바로 해당 영화의 제작사인 싸이더스를 인수한 위지윅스튜디오가 ‘화산고’의 후속 시리즈를 제작할 것이라는 것.
위지웍스튜디오는 ‘화산고’ 외에도 ‘타짜’ 원작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인 ‘타짜4: 벨제붑의 노래’를 포함 메인 빌런들의 이야기를 스핀오프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해 시리즈를 사랑했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무래도 긴 시간이 지난 만큼 원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이제는 톱스타들이 되었으니 다시 학생 역할로 출연하기는 어려울 듯 한데, 과연 23 년만의 후속작은 어떤 그림으로 그려질런지?
댓글8
ㅇㅇ
실제 미국 흑인들이 좋아하는 영화ㅋㅋ
굿산고
한국영화 1위라고 생각함 2위는 아저씨 나머진 볼필요없음
나장량
나장량이 주인공
ㅇㅇ
웅남이랑 비교당하겠네
ㅇㅇ
후속작이면 신민아,장혁,김수로 다들 나이가 좀 있으니... 그냥 선생님 역할 정도면 될거 같은데... 근데 저거 선생이 애들 피터지게 팼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시대에 저런거 내놓으면 그집단에 욕 먹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