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화보를 촬영한 배우 송승헌.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해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눈을 감은 채 깊이 있는 무드를 드러내는가 하면, 브이넥 니트를 착용해 은은한 섹시미를 더한 송승헌, ‘원조 꽃미남’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완벽한 비주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승헌은 익숙한 것과 오래된 사람들이 좋다고 밝혔는데요. 20여년 전 데뷔 초창기부터 자신의 팬이었으며, 팬클럽 회장을 맡았던 팬의 결혼식에 다녀왔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가끔 그 팬과는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었다는 그. ‘촬영 등 일정 때문에 못 오시겠지만 자기 결혼하는 걸 알리고 싶어서 청첩장을 보낸다’는 팬의 연락에 주저없이 결혼식에 참석했다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모두가 나를 좋게 봐 줄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괜찮은 놈’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힌 송승헌. 20년 넘게 사랑을 준 팬에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는 그는 이미 ‘괜찮은 놈’인 것 같습니다.
한편, 송승헌은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에서 데뷔 후 첫 악역인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류석’을 연기해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고 말하면서도 악역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그, 덕분에 자신의 연기의 틀을 깰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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