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윤진. 태어난 곳은 한국이지만 생후 8개월이던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2018년까지 쭉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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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까지 성악을 배웠던 윤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며 지역 대회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가 하면, 학교에서 합창과 불어 동아리는 물론, 필드하키 주장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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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플레디스의 뉴욕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한 윤진은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연습생 기간 중 프로듀스 48에 참여했는데요. 최종 26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쏘스뮤직으로 이적했지만 월말평가에서 탈락해 방출되고 말았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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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윤진, 1년 반 동안 공부하면서 미국의 수능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SAT을 보고 대학교에도 합격해 등록금까지 납부하게 되는데요. 다음날 회사에서 연락이 와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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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전후로 여러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지만 아이돌 및 연습생 생활에 환멸을 느껴 모두 무시하고 거절했지만, ‘르세라핌’의 컨셉을 듣고 꼭 이 팀으로 데뷔를 해야겠다 느꼈다는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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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 대신 르세라핌에 합류한 것은 아주 현명했던 선택으로 보여지는데요. 지난 1일 발매된 르세라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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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이 발매 당일에 한터차트 기준 103만장이 넘게 판매되면서 K팝 걸그룹 첫 날 판매량 신기록을 썼습니다. 이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발매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101만장을 웃도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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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에서도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차트에 따르면 타이틀 곡 ‘언포기븐’은 발매와 동시에 총 21개 국가/지역의 ‘일간 톱 송’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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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꿈꿨던 것을 이루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요. 윤진의 용감한 선택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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