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발매되어 거의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디오 게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최근 영화로 개봉되어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게임에 한국 문화가 영향을 끼쳤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
그 주인공은 바로 시리즈 정통의 메인 악당인 거북이 ‘쿠파’인데요. ‘쿠파’ 혹은 ‘쿠파 대마왕’으로 불리는 이 캐릭터의 이름이 바로 한국 음식 ‘국밥’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잭 블랙이 한국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에 출연해 점심 메뉴로 국밥을 추천하며 밝힌 사실인데요. 이는 놀랍게도 100% 리얼 스토리입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개발 중 직원들과 한식당을 찾은 슈퍼마리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 회식 자리에서도 계속 최종 보스의 이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이 때 옆에서 들린 “국밥 먹고 싶다”는 한국어. 이를 들은 미야모토는 ‘국밥’이라는 발음에 꽂혀서 보스의 이름을 ‘쿠파’로 정하기로 합니다.
사실 고기 요리가 메인이었던 식당이라 고기구이나 불고기 정도의 이미지를 생각했다고 하는 미야모토는 나중에 국밥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름이 결정되어 무려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마리오 형제의 영원한 라이벌로서 사랑받고 있는 악당 국밥… 아니 쿠파.
이번 영화에선 잭블랙이 연기해 싱크로율 120%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조금 엉성하지만 게임을 완벽하게 영화 화면으로 옮겨냈다는 팬들의 극찬과 함께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극장에서 추억과 감동을 다시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감독 마이클 젤레닉 출연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 조이, 잭 블랙, 세스 로건, 찰리 데이, 키건 마이클 키, 프레드 아미센,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찰스 마티넷, 케빈 마이클 리차드슨 평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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