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오리 새끼’에 출연 중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이해 이상민, 김종민과 ‘마지막 블랙데이’를 즐겼습니다.
블랙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에 아무런 선물을 못 받은 이들이 짜장면을 나누어 먹는 날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이 ‘마지막 블랙데이’라고 한 이유는 김종민이 최근 봤던 사주에서 올해 결혼수가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짜장면을 맛있게 먹던 세 사람. 이상민은 과거 철가방에 짜장면 11그릇을 넣고 자전거로 배달했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김희철 역시 자연스레 원주공고 3학년 시절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TV 다 내가 만들었다.
당시 TV 만드는 공장에 다녔었다는 김희철은 너스레를 떨며, 일을 잘해 고3인데 야근에 잔업까지 다 하면서 월 200만 원을 넘게 벌었으며 당시 “집안을 내가 일으켜 세웠다”라며 스스로 대견해했습니다.
김희철은 연예인 데뷔 이전에 TV 공장을 포함해, 화로구이 집, 수영장 안전요원, 출판사 편집 인턴, 전단지 알바 등 다방면으로 많은 일을 경험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러 가지 일을 전전하던 중 2002년 TV에서 가수 싸이가 ‘챔피언’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연예인이 되기로 마음먹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SM의 오디션에 도전하게 됩니다.
심지어 오디션에 지각했다고 하는데요. 늦어서 안 받아준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리려는 찰나, 오디션 담당자가 그의 얼굴을 보고는 결국 오디션 기회를 주었고 3년여의 연습생 생활 끝에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슈퍼주니어’ 멤버로 합류, 팀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MC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희철. 83년생으로 어느덧 한국 나이 41세가 된 그, 과연 올해를 끝으로 블랙데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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