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복싱 기대주였지만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용감한 시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학창시절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불량배들을 혼내주는 복싱선수였던 주인공 ‘소시민’이 아버지의 사건을 계기로 안정적인 직장인이 되기 위해 기간제 교사가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립니다.
원작 속 ‘소시민’은 정교사가 되기 위해 본성을 숨기고 생활하던 중, 무에타이 선수 출신이자 일진인 ‘한수강’의 행패를 보다 못해 고양이 가면을 쓰고 복수에 나서는 정의로운 인물인데요.
주인공 ‘소시민’ 역할은 ‘철인왕후’, ‘결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혜선이 맡았으며, ‘한수강’ 역할에는 그룹 ‘유키스’ 출신의 배우 이준영이 맡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신혜선이 액션 연기를 펼친다는 것인데요. 173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신혜선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평소 운동은 전혀하지 않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방법으로 49kg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가뜩이나 큰 키에 운동을 하면 체격이 더 커질까봐 처음부터 운동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그인데요. ‘용감한 시민’의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N의 권미경 대표는 주인공 ‘소시민’ 역할을 맡은 신혜선에 대해 극찬했습니다.
권미경 대표는 신혜선이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라며 정말 복싱도 열심히 했으며, 와이어든 액션이든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이 아닌 스스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자기 역할에 충실히 노력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학교 2013’을 통해 처음 데뷔한 신혜선은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 그리고 주연자리까지 말 그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성장해왔으며 이제는 믿고보는 배우로 등극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얼마나 찰진 연기로 관객/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큰 기대해도 좋을 ‘용감한 시민’은 극장과 웨이브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