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며 큰 화제를 일으킨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
그간 해당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섰던 뮤지션들은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위켄드, 에미넴 등의 말 그대로 전설적인 뮤지션들이었는데요.
블랙핑크는 K-팝 뮤지션 최초로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기와 지붕을 연상케하는 세트 무대와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유명 저널인 롤링 스톤은 블랙핑크의 멤버인 제니의 남다른 영향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바로 제니가 지난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도쿄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때문인데요.
제니는 코첼라 무대를 앞둔 14일 자신의 SNS에 “Tokyo. Thank you so much for 2 amazing nights”라는 멘트와 벚꽃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도쿄 공연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제니는 사진 속에서 2개의 상의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특히나 솔로 무대인 ‘YOU & ME’ 퍼포머스 때 입은 플라워 패턴의 과감한 탱크톱 의상이 돋보였습니다. 해당 의상은 미국의 한 SPA 브랜드인 Cider의 제품으로 판매가 16달러(한화 약 2만 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제니가 입은 모습이 공개된 후 웹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사이즈들이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 이에 롤링스톤은 ‘제니의 영향력: 투어에서 입은 16달러짜리 탱크톱은 바로 완판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말 그대로 블랙핑크와 제니의 영향력을 주목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브랜드의 대표들 역시 블랙핑크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들의 음악, 무대에서의 존재감과 스타일은 눈부시며 자신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힌데 이어 “제니가 우리 옷을 입은 것을 보고 또 다시 꿈을 이룬 것 같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니는 오는 6월 5일 공개되는 HBO 시리즈 ‘더 아이돌’에 출연했으며, ‘더 아이돌’은 세계 최대 영화제인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분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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