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공개된 ‘퀸 메이커’, 김희애와 문소리라는 쟁쟁한 두 여배우를 비롯해 서이숙, 김호정, 진경, 윤지혜, 옥자연 등의 쟁쟁한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멋진 연기를 펼쳤는데요.
첫 회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은성그룹의 차녀이자 은성백화점의 상무 은채령입니다. 은채령은 집안의 엄청난 재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해온 인물이자 서울시장 후보 백재민의 아내인데요.
극의 초반부터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력 등의 갑질이 폭로되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 마치 10여 년 전 실제 있었던 모 대기업 간부의 갑질 사건을 고스란히 떠올리는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김새벽은 주로 독립영화에 많이 출연해온 배우로, 2015년 ‘한여름의 판타지아’에서 미정과 혜정 1인 2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여름의 판타지아 감독 장건재 출연 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 평점 7.1
그리고 2019년 큰 화제를 일으킨 ‘벌새’에서는 중학생 은희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문 선생 영지 역할을 맡아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배우로서 이름을 알린 후 ‘써니’에서 반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김새벽이란 사실이 팬들 사이에서는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기간동안 배우로서 묵묵하고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새벽.
지난해에는 ‘소피의 세계’, ‘퀸메이커’, ‘브로커’ 등 출연한 작품이 3편이 개봉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킹메이커’에선 이번 작품과는 상반되는 캐릭터인 서창대(이선균)의 아내 명숙 역할을 맡았었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롭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출연하는 신마다 실감나고 강렬한 연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새벽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퀸메이커’는 대한민국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1위를 달성, 시즌 2를 기대하게 만들며 화제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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