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큰사랑을 받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최치열의 수족 같은 연구소의 메인 실장 지동희를 연기한 배우 신재하.
작품의 인기와 함께 신재하가 고등학교 시절 실제로 전국 모의고사 상위 1%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시절까지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하며 전교 150명 중 148등이었다는 사실도요.
하지만 ‘일타 스캔들’에서 그가 맡은 지동희는 가짜 신분이었으며, 과거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작품 속 그는 결국 투신하는 모습으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방영된 ‘모범택시 2’에서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신재하, 무지개 운수의 신입 기사 온하준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전작과는 달리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사실 온하준은 무지개 운수를 쫓는 비밀조직인 금사회의 실장이었던 것인데요. 작품 속 원래 캐릭터의 이름 역시 김단우였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투신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다만 전작과는 달리 평생 자신을 키워주었다고 믿었던 교구장(박호산)이 사실은 자신을 이용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함께 악업의 행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재하가 출연한 두 작품 모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일타 스캔들’과 ‘모범택시’는 신재하가 전역 후 출연한 작품들이었으며, 두 작품을 동일한 기간에 함께 촬영하느라 촬영 막판에는 대상포진과 독감으로 크게 고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좋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기억이 남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신재하. 차기작으로 ‘악인전기’의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팬들이 이번 작품에서는 선한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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