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Sympathizer)의 공식 티저와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2021년 4월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고 보도된 지 무려 2년만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시리즈 연출은 2018년 공개된 BBC 6부작 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이번에도 스파이를 다룬 이야기라고 합니다.
는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베트남전 직후 미국과 베트남의 이중첩자로 살다가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 남자의 삶을 다룹니다.
이번 작품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 프로듀서 겸 배우로 참여한다고 보도된 바 있는데요. 지난 1월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아들들이 그의 머리를 밀어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촬영을 위해서였는데요.
공개된 티저 속에는 주연을 맡은 호아 쉬안데, 프레드 응우옌, 또안 르, 알란 트롱,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등의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여러 모습을 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무려 5인의 역할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의 고생 때문일까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이번 시리즈 출연료는 한 회당 200만 달러(약 26억 원)에 이르며, 이는 역대 최고의 출연이라고 합니다.
에서 박찬욱 감독은 총괄 프로듀서와 초반 세 개 에피소드의 각본 및 연출 또한 담당했으며, 나머지 회차분은 ‘두 교황’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와 ‘시크릿 가든’의 마크 먼든이 감독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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