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가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킬러들의 수다 감독 장진 출연 신현준, 신하균, 정재영, 원빈, 정진영, 오승현, 공효진, 고은미, 정규수, 김학철, 윤주상, 손현주, 조덕현, 민윤정, 임승대, 이하라, 김지영, 김일웅, 류승범, 임원희, 이주영, 송금식, 김영웅, 허기호, 양동재, 박경원, 김준석, 김영훈, 선학, 정윤민 평점 8.5
때로는 세상에 경찰이나 법보다 킬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완벽에 가까운 성공률을 자랑하는 4인조 킬러 상연과 정우, 재연, 하연. 하지만 그들을 쫓는 예리한 직관력의 조검사에게 쫓기기 시작하며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네 명의 킬러는 신현준, 정재영, 신하균, 원빈이 맡았는데요. 당시 ‘공동경비구역 JSA’로 주목받은 신인 신하균과 원빈의 영화 데뷔작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만든 장진 감독이 애초 속편으로 제작하려던 대본을 시리즈로 확장시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진 감독은 아직 본격적인 제작 시기나 공개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 제작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원빈 때문입니다. 원빈은 2011년 ‘킬러들의 수다 2’가 제작된다면 몸값을 낮춰서라도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는데요.
내 정확한 기억으로 그 당시에 비해 몸값이 고작 10배 뛴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20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임.
하지만 장진 감독은 당시 원빈 한 명의 출연료가 문제가 아니라 ‘킬러들의 수다’ 이후 몸값이 훌쩍 오른 배우들의 출연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상황이라면 원작 배우들의 캐스팅을 그대로 잇기는 어려울 것 같고, 주인공들 모두 새로운 배우들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조연 배우들이 모두 바뀌더라도 원작 배우들의 카메오라도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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