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동엽, 데뷔 초부터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유행어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는데요.
데뷔 30주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MC 중 한 명입니다. 보는 이들에게 언제나 유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에게도 과거 선배 때문에 매우 억울하고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MBN ‘오피스 빌런’의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 ‘오피스 빌런’은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연들을 살펴보고 대처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며, 최근 방송분에서는 후배들에게 막말을 하며 괴롭히는 상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제 코너를 하고 있었다. 90년대 초반, 저를 좋지 않게 생각했는지 술 마실 때 뺨을 50대를 맞은 적 있다”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네가 잘나서 그런 줄 알어?!!
그런데 거기서 화를 내거나 하극상을 벌이면 다 놓칠 것 같았다는 신인 신동엽, 그저 참으며 “아닙니다, 아닙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얼핏 난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예전부터 방송사 개그맨들의 군기문화는 악명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신동엽은 당시 다른 개그맨들에게 심한 견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채 출신인 신동엽은 당시 공채 출신 개그맨들에게 보란듯이 따돌림을 당했다구요.
특히 타 방송국에서 이적한 선배들이 그의 인기를 못마땅해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선배 중엔 그의 아이디어를 빼앗아 인기를 얻은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명MC 신동엽이 과거 사연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신동엽은 당시의 선배들과는 달리 후배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중인 후배 넉살의 결혼식 사회는 물론, 7시간여에 달하는 고깃집 뒷풀이 비용을 결제해준 것으로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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