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타워즈: 애콜라이트’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일으켰던 이정재.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애콜라이트’의 여주인공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 이정재는 이번 시리즈에서 주연급 제다이 마스터를 맡게 되었는데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의 제다이 역은 주로 백인 배우가 맡아왔던 것을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캐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날 이정재는 이번 캐스팅에 대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영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다.”라고 운을 뗀 이정재.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자신이 평소에 쓰지 않는 언어로 연기를 해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드러낸 것인데요.
이어 “‘애콜라이트’가 스타워즈가 아니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라면서도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 라이트 세이버를 쓸 수 있다고 하는데”라며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가족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정재는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스타워즈’는 미국 영화산업 이래 가장 사랑받는 SF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는 시리즈인데요. 과연 이정재의 출연이 국내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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