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치열한 정치 쇼 ‘퀸 메이커’.
‘퀸 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 2021년 김희애가 황도희 역을, 문소리가 오경숙 역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이 드디어 오는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김희애와 문소리 두 배우는 작품 공개를 앞두고 홍보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인데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문명특급’에 나란히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희애가 맡은 황도희는 재계의 해결사로 승승장구했으나 비극적 사고를 겪은 후, 오경숙을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에 모시던 고용주 일가와 대적하는 캐릭터인데요.
김희애는 특별히 놓치면 안 되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매 화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라며 “놓치지 못하실 겁니다”라는 자신의 유행어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작품 속 황도희는 어떤 상황이 찾아오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나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어”라는 작품 속 대사로 다시 한번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두 배우 외에도 김호정, 서이숙, 진경, 윤지혜, 김새벽, 옥자연 등의 쟁쟁한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문소리는 ‘이런 앙상블 오랜만인데?’ 싶었다며 작품과 출연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과연 이 우아하고 짱 센 언니들이 펼칠 찐한 워맨스가 기대되는 ‘퀸 메이커’, 올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던 ‘더 글로리’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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