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지만 해당작에서 초능력을 가진 소녀 ‘일레븐’ 역할을 맡은 밀리 바비 브라운은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요.
2017년 보그에서 선정한 10대 패셔니스타 8인 중 1인에, 2020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최연소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연기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와 지난해 공개된 속편에서 주연과 함께 프로듀서를 겸하기도 했는데요. 놀라운 것은 브라운은 2004년 생으로 아직 20세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밀리 바비 브라운.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묘한 이야기’는 내년 5번 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의 공개만 앞두고 있는데요.
인기 시리즈의 종영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연출을 맡은 더퍼 형제는 스핀오프가 제작될 것이라고 밝혀 반가움을 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다른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밀리 바비 브라운이 스핀오프 출연을 거절했다는 것인데요. 제안받은 출연료가 무려 천만 파운드, 즉 한화 16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마지막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 의사를 내비쳤으며 “해당작이 자신의 삶과 함께 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앞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것, 보다 큰 그림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기묘한 이야기’의 스핀오프가 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무산까지는 아니고 ‘일레븐’이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로 연출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넷플릭스의 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밀리 바비 브라운, 새 영화 ‘댐젤’과 ‘해파리에 관한 것’, ‘내가 겪은 소녀들’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될 예정인데요. 새 작품 모두 주연뿐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참여합니다.
올 가을에는 2차대전을 겪은 자신의 할머니가 들러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소설 역시 출간할 예정인데요. 나이는 어리지만 실로 놀라운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밀리 바비 브라운, 앞으로가 참 기대되는 멋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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