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All Location’, ‘올로케’라는 표현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특정한 지역에서 모든 촬영이 이루어졌단 의미로 쓰이는데요.
놀랍게도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티켓’(The Last Ticket)’이 한국에서 올로케 촬영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올로케로 제작되는 첫 할리우드 영화인데요.
감옥을 나온 ‘마이크핀’이 친구 ‘로니’와 함께 자신의 전리품을 되찾기 위해 대규모 강도 작전을 펼치던 중 미스테리하지만 아름다운 여성에게 배신당하며 추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라고 합니다.
‘마이크핀’ 역할에는 ‘엄브렐러 아카데미’와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시티’ 등에 출연했던 톰 호퍼가 맡으며, ‘헝거게임’ 시리즈로 익숙한 조쉬 허처슨이 친구 ‘로니’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촬영하다보니 여주인공 ‘안야’ 역할에는 국내 톱여배우가 캐스팅할 계획이며,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배경으로 복수와 총서이 가득한 갱스터 액션과 퍼즐같은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출은 스페인 출신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의 CF감독으로 활약하며 세련된 영상미와 연출을 펼쳐온 스페인 출신 산티아고 마네스 모레노 감독이 맡았다고 합니다.
산티아고 감독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한국을 자주 방문했으며 “한국은 미래에 관한 스토리를 가장 세련된 영상화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보적 매력을 품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더 라스트 티켓’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하며, 내년 하반기 전 세계 40여 개국의 극장에서의 개봉을 이미 확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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