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킬링 로맨스’
이선균과 이하늬가 2010년 ‘파스타’ 이후 무려 13여년 만에 다시 만나 화제가 된 작품으로, 스틸컷이 공개되자 무엇보다 큰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겨준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이선균의 비주얼입니다.
이선균은 극 중 광기와 집착의 끝판왕인 콸라 섬의 대지주 ‘조나단’을 연기했는데요. 배우로 활동한지 25년에 가까운 베테랑 배우인 그도 이렇게 과장된 역할을 배우 인생 처음이라고 합니다.
‘조나단’을 연기하며 굉장히 즐거웠다는 이선균. 헤어스타일과 콧수염 분장이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해당 머리는 가발이 아니라 붙임머리였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헤어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머리를 붙이고 다녔다는 그는 제작보고회에서 “애 데리고 공원가기 창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끝난 후 후유증에 시달렸다는 이선균. 작품 속에서 수염과 독특한 헤어스타일 뿐 아니라 아이라인까지 그렸었다보니 아이라인이 없는 자신의 모습이 무척이나 허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하늬 역시 이선균이 “아이라인 그리고 다닐까?”라며 분장을 지우면서 고민했었던 일화를 공개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킬링 로맨스’는 2013년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인 ‘남자사용설명서’로 재기발랄한 웃음을 선사, 호평을 받았던 이원석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오는 4월 1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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