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무려 25년만에 안방 복귀작으로 선택해 큰 화제를 모았던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
작품이 공개되자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주인공 ‘차무식’을 연기한 최민식과 대세스타로 거듭난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등의 믿고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익숙한 배우들 사이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빅 보스의 오른팔로 폭행이나 살인도 서슴치 않는데다가, 삼합회 조직원들을 순식간에 해치울 정도의 능력자인 ‘존’입니다.
이국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실제 필리핀 배우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 배우. 사실은 한국 배우인 김민입니다.
1982년생인 김민은 한국에서 건축기사이자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다 뉴질랜드로 건너갔는데요. 뉴질랜드 영화사에서 3D 모델링 일을 하다 연극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모델 겸 배우로 활약하며 극단 무대에 서 배우로서 경험을 쌓은 김민은 ‘파워레인저’, ‘손오공의 전설’과 넷플릭스 ‘마르코 폴로’, ‘와호장룡’ 시리즈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태권도 뿐 아니라 합기도 유단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2020년 영화 ‘범털’과 ‘시지프스: The Myth’ 등의 작품에서 출연했던 김민.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범털’에 출연한 그를 눈여겨 보고 이번 작품에 캐스팅했다고 하는군요?
범털 감독 강태호 출연 이설구, 강인성, 유상재, 이현웅, 나윤찬, 조명연, 이풍운, 김재민, 태윤, 김종태 평점 6.4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무술 실력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어마어마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은 배우 김민,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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