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각본을 맡으며 영화계로 진출한 장항준.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본격적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는데요.
라이터를 켜라 감독 장항준 출연 김승우, 차승원, 박영규, 강성진, 이문식, 유해진, 김채연, 배중식, 김인문, 김지영, 김선경, 김용태, 박재현, 김성겸, 문용철, 양영조, 이철민, 윤영걸, 전순욱, 김경범, 윤경재, 이준, 정우, 이진목, 최영록, 배찬태, 나관, 오현창, 김건호, 나재균, 남문철, 김명중, 허장, 엄효석, 공유석, 고태산, 김경애, 이주영, 남미현, 조성철, 문성현, 이진원, 김대성, 장남열, 전수빈, 한보람, 박재현, 오천경, 김재만, 장항준, 박귀성, 임희태, 박소은, 박준서, 김민교, 임형준, 황인성, 김현승, 장문영, 김윤범, 신치영, 오창경, 김정민, 신현승, 김동윤 평점 7.3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리바운드’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기억의 밤’ 이후 여러 예능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해온 그인지라 감독이라는 본업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이기도 한데요. 스스로를 ‘신이 내린 꿀팔자’, ‘눈물자국 없는 말티즈’,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의 남편’이라고 부르는 그.
많이들 아시다시피 그의 아내인 김은희는 ‘싸인’, ‘시그널’, ‘킹덤’ 등의 작품들을 히트시킨 유명 작가인데요. 이번 작품인 ‘리바운드’에서는 아내인 김은희 역시 각본가로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3월 1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참여하는 것은 “반칙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장항준 감독. “제가 감독으로 좀 미약해 작가님들을 모셔야했다”며 “투자를 못 받을 것 같았다”고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수리남’의 각본에 참여했던 권성휘 작가 역시 함께 했는데요. 장항준 감독은 두 작가와 함께 일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보완,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값진 작업을 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 실화를 장항준은 감독과 작가들은 과연 어떻게 풀어내었을지 많은 기대를 사고 있는 ‘리바운드’. 이번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은 예능뿐 아니라 연출도 잘하는 감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리바운드 감독 장항준 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노경 평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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