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엔딩 크레딧을 끝없이 돌려보기는 처음”이라며 ‘더 글로리’를 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그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인 어머니가 자문으로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 어머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혔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바로 지난 1975년 제1회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초대 국수이자 평생을 바둑계에 몸담아온 프로기사 김상순인데요.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중요한 시합마다 씨우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왔다는 윤세아. 어머니의 반지를 다시 꺼내 만져보며 어머니의 인생을 그려보았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며 행복해하시는 것은 물론, 다시 태어나도 바둑을 하겠다는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하며, 마음껏 자랑한다고 밝힌 윤세아.
그런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신 역시 바둑 7급 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인연으로 바둑TV 다큐멘터리 ‘스포츠바둑, 올림픽을 향하여’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세아는 지난해 ‘설강화’에서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 역할로 기존과는 다른 변신으로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차기작으로 정지소와 함께 ‘완벽한 가족’의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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