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후 작품 속에서 ‘진정한 악역’으로 불리는 인물이 셋 있습니다.
바로 문동은의 첫 번째 가해자인 엄마 정미희, 강현남의 폭력남편 이석재,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주여정의 아버지를 살해하며 여정에게 지옥을 선사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강영천입니다.
강영천은 현장에서 검거, 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청송교도소로 수감되는데요. 이후 여정에게 사과하는 듯하지만 조롱의 의미를 담은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여정을 괴롭게 만듭니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서른, 아홉’에서 순애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무생인데요. ‘더 글로리’ 파트1에서 잠깐이었지만 어마어마한 존재감으로 파트2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공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무생. ‘고요의 바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두나와 제작자인 정우성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공유는 정우성에게는 스토리 사용법을 알려줬으며, 배두나에게는 영화 ‘다음 소희’라는 메시지로 작품 홍보를 해주었지만, 이무생에게는 ‘사이코패스’라는 메시지를 달아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파트1에서보다 더 섬뜩한 사이코패스의 모습으로 주여정뿐 아니라 수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는 연기를 펼친 이무생. 연기를 위해 사이코패스와 관련된 여러 서적을 참고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코패스에 접근하려 노력했으며, 짧은 순간에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법을 거듭 고민한 끝에 극 중 최악의 인물인 강영천을 연기해냈다고 합니다.
2006년 영화 ‘방과 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무생.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최근 차기작인 디즈니 플러스의 ‘지배종’에 촬영을 마쳤습니다.
‘지배종’은 인간의 식탁에서 피 흘리는 고기가 사라진 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그린 작품으로 이무생은 생리학 박사 온산 역할을 맡아 주지훈, 한효주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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