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서치’.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딸의 노트북과 SNS에 남겨진 흔적을 쫓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이를 컴퓨터 화면으로 구현해내는 ‘스크린 라이프’라는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호평받았는데요.
서치 감독 아니쉬 차칸티 출연 존 조, 데브라 메싱, 죠셉 리, 미셸 라, 사라 손, 알렉스 제인 고, 메건 리우, 키아 돈 로, 도미닉 호프먼, 멜리사 디즈니, 코너 맥레이스, 콜린 우델, 조셉 존 셜, 애슐리 에드너, 브리아나 매클레인, 프란체스카 마이아, 토마스 바버스카, 에리카 젠킨스, 줄리 네이던슨, 조노 윌슨, 에린 헨리케즈, 게이지 빌토프트, 스티븐 마이클 아이크, 릭 사라비아, 존 마시, 가브리엘 D. 앤젤, 숀 오브라이언, 로이 아브람손 평점 8.3
최근에는 스크린 라이프 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실종된 엄마를 찾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속편 ‘서치 2’가 개봉해 또 한 번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해당 콘셉트로 로맨스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한국에서 말이죠.
바로 ‘서치’를 제작한 제작사인 바젤레프가 한국의 제작사인 트웰브져니와 손을 잡고 제작,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롱디’가 바로 해당 작품입니다. 사회초년생인 도하와 인디 뮤지션 태인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인디밴드 ‘연신굽신’의 열렬한 팬이었으나 보컬과 연인으로 발전, 5년째 연애를 이어가는 남자주인공인 도하는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등의 작품에서 따뜻함을 선사한 장동윤이 맡아, 28년 인생에서 처음 마주하는 직장생활과 연애 사이에서 고군분투합니다.
또한 도하의 오랜 연인이자 ‘연신굽신’의 리더 겸 보컬로 밴드를 지키며 뜨거운 20대를 지내온 태인 역할에는 ‘SKY캐슬’, ‘여신강림’ 등에 출연한 박유나가 맡아, 꿈과 현실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선 연기를 펼치는데요.
각자의 고민을 품은 두 남녀 주인공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을 SNS, 웹캠, 유튜브 등의 다양한 화면으로 구성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공개된 ‘서치’ 시리즈는 단 1초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흥행에도 성공했는데요. 과연 ‘롱디’의 성공은 요즘 MZ 세대들의 일상과 감성을 얼마나 화면으로 잘 구현해느냐에 따라 달라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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