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일타 스캔들’에서 전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이자 현 반찬가게 사장인 ‘남행선’을 연기한 전도연.
상대배역인 ‘최치열’ 역할의 정경호와는 무려 10살의 나이차가 나지만, 워낙 동안인데다가 전도연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전혀 이질감 없는 로맨스 연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두 사람의 달달한 키스신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전도연의 실제 딸은 작품 속 두 사람의 키스신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어느덧 중학생이 된 전도연의 딸은 엄마의 로맨스 연기를 잘 못 본다고 합니다. 학교 친구들이 ‘너희 엄마가 다른 남자와 뽀뽀하는 걸 보면 무슨 기분이냐’ 묻기도 했다는데요.
엄마 연기하는 게 너무 심장이 오그라들고
달달해 이가 썩을 것 같다.
한 번은 딸에게 이렇게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딸의 표현이 너무 귀여웠다는 전도연, 요즘 애들은 달달한 걸 얘기할 때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남행선’으로 살면서 굉장히 행복했다는 전도연. 덕분에 연기가 아니라 실제 자신의 웃음이 나온 적도 굉장히 많았다고 하는데요.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지라, 마지막 촬영 후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노윤서(남해이 役)를 보고 더 큰 감격의 눈물을 흘린 전도연, 노윤서와 포옹하며 “수고했어 해이야”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전도연이 냉혹한 전설의 킬러로 분한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길복순’은 엄마이자 킬러, 상반된 두 역할을 분리해 가며 일상과 킬러로의 모습을 지켜나가는 ‘길복순’이 조직에 의해 제거당하거나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인데요.
특히나 해당 작에서는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신인배우 이연이 ‘길복순’을 동경하는 신입 킬러로 출연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오는 3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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