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배우 라미란이 ‘나쁜엄마’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합니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어느 날 아이가 돼버린 검사 아들 ‘강호’가 다시 모자 관계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감동 힐링 코미디인데요.
라미란이 맡은 ‘영순’의 아들 ‘강호’는 최근 ‘더 글로리’로 배우 인생 최고의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도현이 맡았습니다. 가늘고 긴 눈 덕분인지 어쩐지 모자 관계를 연기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무척이나 닮았는데요.
이도현 뿐 아니라 그간 작품 속에서 라미란의 아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모두 라미란과 매우 닮았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아들 ‘정환’ 역할을 맡았던 류준열이 바로 그 대표인데요.
딱 봐도 외탁 아니냐?
눈이 쪽 찢어진 게 외탁이구나 싶었다.
라미란은 신원호 PD에게 ‘아들들의 인물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류준열을 보자마자 외탁한 것임을 바로 파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특별시민’에서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기홍이 하버드 출신에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아들 ‘스티브’를 연기했는데요. 이기홍 역시 그의 아들을 연기하는데는 큰 이질감 없는 무쌍꺼풀의 외모였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후보’에서는 장동주가 라미란의 아들 ‘봉은호’를 연기했습니다. 정치인인 엄마 ‘주상숙’이 원정출산 의혹을 받게 되자 사실은 친자가 아니라 아버지인 ‘봉만식’의 혼외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극의 반전(!)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나쁜 엄마’에는 안은진, 유인수, 정웅인, 강말금, 서이숙, 김원해, 백현진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라미란과 이도현 모자의 케미는 어떠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4월 말 JTBC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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