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티빙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아일랜드’를 비롯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이 실사화 되고 있는 요즘이다.
그만큼 검증된 작품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원작 팬들과 작품을 처음 접하는 대중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법. 올해도 무척이나 많은 웹툰 원작 시리즈들이 공개될 예정인데,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방과 후 전쟁활동(TVING)
수능 50일 전, 전 세계 상공에 나타난 괴생명체 출연에 입시 가산점을 준다는 미끼로 학도병이 된 학생들이 총을 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액션 학원물.
각각 ‘소녀심판’과 ‘슈룹’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연과 문상민 등의 여러 신인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지난해 공개돼 큰 호평받은 같은 학원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3월 31일 공개)
2. 국민사형투표(SBS)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빠져나간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전국민의 사형 투표, 그 결과에 따라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과 그가 내세운 정의를 쫓는 경찰의 진실 추적 스릴러.
박해진이 남부경찰청 최연소팀장 김무찬 역을 맡았으며, 박성웅은 이름난 법학자였으나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를, ‘더 글로리’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임지연이 5년차 경위 주현을 연기한다. (5월 공개 예정)
3. 택배기사(넷플릭스)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2071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작품.
김우빈이 전설의 택배기사 5-8을, 최근 ‘법쩐’에서 말석검사 장태춘을 연기한 강유석이 난민소년 사월을, 이솜이 군 소령 설화 역을 맡았으며, 송승헌이 천명그룹의 후계자이자 악역 류석을 연기한다. (상반기 공개 예정)
4. 운수 오진날(TVING)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 택시 기사가 돼지꿈을 꾸고 100만원에 목포행을 제안받지만, 알고보니 그 손님이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그린 범죄 스릴러 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인 이성민이 택시기사 오택을, 살인마 금혁수 역에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배우 유연석이 맡았으며, 이정은이 아들을 죽인 금혁수를 쫓는 엄마 황순규를 연기한다. (하반기 공개 예정)
5. 이두나!(넷플릭스)
은퇴한 아이돌과 대학생이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로 이두나 역을 맡은 수지와 남자 주인공 이원준 역을 맡은 양세종의 출연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또한 ‘스우파’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라치카’의 리안과 시미즈를 비롯해 가수 자넷서가 이두나와 함께 활동하는 걸그룹 ‘드림스윗’의 멤버로 출연하며 고아성 역시 특별출연으로 모습을 비춘다. (연말 공개 예정)
6. 무빙(디즈니플러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제작비가 무려 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그에 걸맞게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문성근, 고윤정, 이강훈 등의 믿고보는 배우들과 대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특히나 류승범의 18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월 공개 예정)
7.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넷플릭스)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가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박보영이 간호사 정다은 역을 맡으며 연우진이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 역을 맡았다.
또한 박보영과는 ‘오! 나의 귀신님’에서 앙숙(?) 관계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정은이 정신병동의 간호사들을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간호사 송효신 역을 맡아 기대를 사고 있다.(연말 공개 예정)
8. 머니게임(미정)
448억 원의 상금과 목숨이 걸린 100일 동안의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원작은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두 작품을 하나의 시리즈로 각색, 공개할 예정이며 ‘우아한 세계’,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작가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원래 아이유-이지은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려 했으나 스케줄 상의 이유로 하차 후 천우희가 합류하였으며 류준열,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등의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