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지옥’. ‘오징어 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넷플릭스 월드랭킹 1를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의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지 6개월 여만에 시즌 2의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즌 2는 시즌 1의 충격적인 엔딩 이후 박정자와 정진수의 부활을 그리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인데요. 다만 최근 물의를 빚은 유아인은 정진수 역할에서 최종 하차하고, 김성철이 그 자리를 메웁니다.
시즌 1에서 새진리회와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소도의 변호사 민혜진을 연기한 김현주와 진경훈-진희정 부녀를 연기한 양익준과 이레, 김정칠 의장 역할의 이동희를 비롯해 국내 2번째 고지를 받은 박정자 역의 김신록 역시 그대로 출연하는데요.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로, 임성재는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조동인과 문근영이 각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닉네임으로 광신도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믿고보는 천재배우 양동근과 그간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문근영의 합류 역시 매우 받가운데요. 특히나 그간 작품 속에서 선역을 주로 맡아왔던 문근영의 악역 연기 몹시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6월부터 촬영을 돌입할 예정이라는 ‘지옥’ 시즌 2. 주요 캐릭터의 하차와 전 시즌의 큰 성공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모쪼록 멋진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전세계인들의 호평을 받는 작품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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