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주인공이 18년 뒤 가해자 일당에게 벌이는 복수극인 ‘더 글로리’, 파트2의 정식 공개를 앞두고 추가 포스터와 스틸컷, 예고편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또 한 번 작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선 파트1에서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가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리던 중 가해자 중 하나인 손명오(김건오)가 실종되며 다른 가해자 무리들의 균열이 생기는 모습을 그렸는데요.
오래 전 문동은과 절연한 어머니의 재등장, 구치소에 있는듯한 강현남(염혜란)의 모습, 아내인 박연진에게 분노하는 하도영(정성일)까지. 베일이 하나씩 벗겨질 때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이어질 파트 2의 이야기를 예측하기 바쁩니다.
또한 앞서 짧게 출연했지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편집숍 직원 김경란(안소요)과 문동은과 주여정(이도현)에게 기꺼이 집과 병원 자리를 내주는 부동산 사장(손숙)의 정체 역시 파트2에서 공개될 것이라 많은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내가 널 죽여 버리든 삶아 버리든
네X을 상대할 ‘고데기’를 다시 찾을 거니까.
앞서 공개된 공식 예고편에서는 문동은이 가열된 고데기로 인해 상처가 가득한 자신의 몸을 하도영에게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악독함을 전혀 숨길 생각이 없는 박연진을 다시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하나같이 절규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는데요. 김은숙 작가는 파트2 공개를 앞두고 “파트1을 보셨다면 파트2는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맛이 파트2에 집중돼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 역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되고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 총 8개의 에피소드 중 초반 1~2회를 온라인 기자 시사회를 통해 선공개한 ‘더 글로리’ 파트2. 해당 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먼저 접한 이들은 하나같이 ‘미쳤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선공개 된 에피소드에는 기꺼이 문동은의 조력자가 된 주여정과 강현남의 서사는 물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편집숍 직원 김경란과 가해자 무리의 또 다른 피해자 윤소희(이소이)의 죽음의 진실 등이 그려졌는데요.
단 2편만 선공개되었지만, 이미 파트 1을 넘어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중인 ‘더 글로리’ 파트 2. 문동은의 진짜 복수는 3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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