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생활 밀착형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주인공 ‘나미(천우희)’의 둘도 없는 절친 초미녀 ‘정은주’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예원.
특히나 ‘써니’에 함께 출연하며 실제로 친구가 된 동갑내기 천우희와는 10여년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 남다른 찐친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2008년 영화 ‘가루지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15년 차 배우가 된 김예원. 신인 시절 두 작품에서 베트남 출신 캐릭터를 연기한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바로 2011년 방영된 ‘로맨스타운’과 2012년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을 통해서였는데요.
‘로맨스타운’에서는 존댓말을 배우지 못해 한국말은 짧지만 한국 사람보다 바른 소리를 더 잘하는 정직한 베트남 출신의 식모 ‘뚜 자르 린’ 역할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에서는 철없지만 귀여운 새댁 네이트리를 연기했는데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베트남 출신 방송인 하이옌에게 직접 베트남어를 배우며 발음교정을 받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와 발성으로 라디오 DJ를 맡기도 했던 김예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에선 남다른 감성과 과몰입으로 공감요정으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예원인데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이어 지난 22일 첫 공개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열일행보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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