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방영된 이선균-이지은 주연의 ‘나의 아저씨’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많은 이들이 인생 드라마로 손꼽는 것은 물론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역시 인정받은 명작인데요.
전세계 최대의 영화-드라마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5년이 지난 2023년 현재까지도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나의 아저씨’가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11월 리메이크가 진행될 것이며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중인 진건빈과 ‘치아문단순적소미호’의 심월이 주연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심월이 직접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루머임이 밝혀진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대만의 한 매체에 의해 해당작의 리메이크가 확실시 되었으며 오는 4월부터 4개월간 중국 칭다오에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이선균이 맡은 ‘박동훈’ 역에는 ‘평범적영요(미생 리메이크)’에서 ‘오과장’ 역할을 맡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자오유팅이, 아이유-이지은이 맡았던 ‘이지안’ 역할에는 장이모우 감독의 ‘원 세컨드’로 데뷔, 주목받은 신인 배우 류하오춘이 맡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공식화된 정보는 아니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원작 배우들과 비슷한 느낌의 캐스팅이라며 반기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명작으로 정평난 원작이 훼손될까 우려하는 의견 반반으로 나눠지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작을 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모쪼록 잘 만들어져서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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