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어벤져스’와 토르: 러브 앤 썬더’, ‘그루트’ 애니메이션, 홀리데이 스페셜 등의 작품으로 이어오며 큰 사랑 받은 ‘가오갤’의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로써 ‘네뷸라’ 역을 위해 기꺼이 삭발을 감행했던 배우 카렌 길런 역시 더이상 삭발할 필요가 없겠지요? 아무래도 여배우의 삭발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카렌 길런 말고 작품을 위해 기꺼이 삭발을 감행했던 여배우들은 누가 있을까요?
강수연: 아제 아제 바라아제
故 강수연은 1989년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비구니 역할을 맡아 삭발을 감행했는데요. 실제로 촬영지인 선암사 인근에서 몇 달 동안 기거하며 연기를 했으며 해당작으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동아시아 배우 최초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원조 월드스타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던 강수연. 안타깝게도 지난해 사망해 최근 공개된 ‘정이’가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데미 무어: G.I. 제인
미 해군 최고의 마초맨들이 가득한 네이비씰 양성과정에 여성이 입교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사랑과 영혼’으로 대세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한 데미 무어의 파격 삭발과 근육질 몸매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데미 무어는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연기 외적인 것들로 늘 화제를 일으키곤 하는데요. 좋은 작품에서 명연기로 팬들을 감동시키는 모습도 곧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소담: 검은 사제들
평소 남달리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박소담. 삭발뿐 아니라 엄청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는 배우로 떠오르게 되는데요. 해당 작으로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서 신인상이 아닌 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지난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박소담. 최근에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반가움을 샀는데요. 영화 ‘유령’에서 걸크러쉬 넘치는 연기로 또 한 번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다혜: 태조 이방원
지난해 ‘태조 이방원’에서 ‘경순공주’ 역을 맡은 신인 배우 최다혜. 이복오빠인 ‘이방원’에 의하여 동생들과 남편을 잃고 비구니가 되는 비운의 인물로 작품을 위해서 기꺼이 삭발을 감행했으며 작품 속에서 해당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해당 캐릭터를 오디션을 볼 때부터 ‘두상이 예쁜 배우를 모집한다’는 특별한 조건이 있었기에 이를 알고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인상을 남길지 큰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명세빈: CF
앞서 소개한 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면 명세빈은 광고를 위해서 삭발을 감행했는데요. 백혈병으로 민머리가 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삭발을 하고 나타난다는 내용의 제과 CF 였습니다.
해당 광고로 크게 주목받은 명세빈. 배우로 활동하며 특유의 청순미로 대중들의 사랑을받았는데요. 엄정화와 함께 출연하는 새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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