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
극중 전도연이 맡은 주인공 ‘남행선’에게는 선청성 심장질환이 있는 남동생 ‘재우’가 있는데요. ‘재우’는 어린 시절 받은 수술로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마저 앓고 있습니다.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재우’. 누나가 운영하는 반찬가게에서 캐셔로 일하고 있는데요. 해당 역할은 지난해 ‘빅마우스’에서 사실은 조직의 2인자라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놀래킨 배우 오의식이 맡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작품 속의 큰 인기와 함께 극중 ‘재우’가 입었던 귀여운 곰돌이 티셔츠가 화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유명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티셔츠이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만듭니다
해당 티셔츠는 국내 브랜드인 ‘베어베터’의 제품인데요. 해당 업체는 작품 속 ‘재우’처럼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일하는 업체이며, 일자리를 가지기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을 목표로 2012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입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베어베터와 인연을 맺은 오의식은 배송팀 사원들과 함께 업무를 하고, 틈날 때마다 들러 시간을 보낸 것은 물론 티셔츠 역시 사비로 구매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SNS에 직접 홍보글을 남기며 관심과 응원을 가져달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작품에 함께 출연한 전도연, 정경호, 이봉련 등의 배우들과 함께 단체로 입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큰 관심을 받아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선한 영향력’이란 바로 이를 두고 말하는 것이겠지요? 해당 업체는 쇼핑몰을 통해 티셔츠뿐 아니라 쿠키, 커피, 달력, 지갑, 스티커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이템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쩐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주문폭주 소식, 조금 느긋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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