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업는 인물이 된 최민식. 최근 2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카지노’에서 보여준 연기로 또 한 번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명불허전의 연기력뿐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을 더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서 기꺼이 배려하는 어른이자 대배우인 그, 덕분에 많은 후배들이 그를 따르며 함께 연기하기를 갈망합니다.
이 배우와는 어떤 작품이라도 함께할 것.
그런 최민식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 함께할 것이라 밝힌 배우가 있습니다. 누구인고 하니 바로 한석규인데요. 두 사람은 1994년 ‘서울의 달’에 이어 2019년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한석규와는 언제나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낸 최민식. ‘천문’의 허진호 감독이 두 사람에게 알아서 배역을 정하라고 하자, 한석규에게 먼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 물어본 뒤 한석규가 세종을 택하자 자신이 장영실을 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 최민식은 “배역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석규와 함께 하는 작품이라면 어떤 작품도 상관없다”며 다음에는 코미디 영화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애정과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최민식은 2003년 ‘올드보이’에서 이우진 역으로 한석규를 강력하게 추천했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한석규가 배역을 거절해 최종적으로 유지태가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최민식은 ‘카지노 2’에 이어 박해일과 함께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검은 사제들’,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의 ‘파묘’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한석규는 어느덧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인데요. 최민식의 바람대로 즐겁고 유쾌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두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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