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알리기 시작한 배우 정지소.
어린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던 정지소는 피겨퀸 김연아의 표정 연기를 따라하고 싶다는 이유로 연기를 시작, 아역배우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첫 출연한 작품이 바로 2012년 작인 ‘메이퀸’인데요.
이후 여러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해오며 실력을 다져온 정지소. ‘기생충’ 출연 이후 ‘방법’, ‘이미테이션’ 등의 작품들에서 놀라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주목받는 대세 배우로 떠오르게 됩니다.
연기만 잘하는게 아니라 노래까지 잘해서 지난해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정지소. ‘더 글로리’에서는 본업인 배우로서 문동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정지소의 인기 덕분에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2021년 10월 ‘소녀시대’의 서현이 가진 신조어 테스트 인터뷰 영상인데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서현은 인터뷰 도중 팀의 막내였던 정지소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했는데요. 이에 흘러나온 놀라운 통화연결음은 바로!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2002년 화제의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제곡인 ‘야인’이었는데요. 1999년생에 20대 초반인 여배우가 선택할만한 곡은 아니지요. 정지소는 전화찬스에서는 활약하지 못하고 결국 컬러링으로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역시 문동은은 늘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네.
나는 야인이 됐어 연진아.
뒤늦게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글로리’에 이입해 “연진이 망했다”, “연진아 고생해라” 등의 농담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더 글로리’ 파트 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서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역시 올해 중으로는 개봉을 앞둘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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