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의해 원로배우 김영옥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발생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배우 김혜은은 최근 자신의 SNS에 김영옥과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2012년 ‘해운대의 연인들’에 이어 10여년만의 두 번째 작품인 ‘남남’을 통해 다시 한 번 김영옥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혜은은 자신의 롤모델인 김영옥의 가짜 사망설 뉴스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절대 놓치지 않을거예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연기해주세요”라며 김영옥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스타들의 가짜 사망설 뉴스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김구라가 출연하는 웹예능에서 모습을 드러낸 또다른 원로배우인 박근형은 혹시나 유튜브를 시청하시느냐는 질문에 “전혀 안 본다”고 답변했습니다.
가짜뉴스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봤기 때문에
박근형 역시 유튜브발 가짜 사망설로 고충을 겪어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방송인 겸 사업가인 백종원을 비롯해 가수 노사연, 혜은이, 배우 서이숙, 김아중 역시 난데없는 사망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일본의 유명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 역시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허무맹랑한 사망설이 돌기도 했었지요.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유튜브로 뉴스를 보는 이들이 유독 많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악용해 자극적인 기사로 조회수를 높이려는 악성 유튜버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이는 명백한 범법행위로 사이버 모욕·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는 사례 역시 잇따르고 있는 중입니다.
모쪼록 더이상 말도 안되는 거짓뉴스로 피해를 보는 스타들이 더 이상은 늘어나지 않길 바라며, 의심스러운 뉴스를 발견하시는 경우 꼭 제대로 확인해보시고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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